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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관세사 32

오랜만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이것저것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는 핑계로 글쓰기를 소홀히 했네요. ㅎㅎ  그래도 1년 이상 매일 글을 썼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블로그 운영을 해왔건만...  연속 포스팅 기록은 깨져서 아쉽지만 다시 하면 되니까요! 오히려 좋아!   요즘에는 식약처와 관련된 의료기기나 식품류 쪽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다 보니 제조나 수입하는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더라고요.  뭐 암튼,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한 마중물이었고요.  이런저런 환경이 바뀐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수출입/관세사 2024.06.20

관세사 일상, 이제는 영업을 준비할 때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왜 이렇게 일이 하기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일하기 싫어서 오랜만에 뻘글 하나 투척해 봅니다. 이제 연차가 쌓이다 보니 슬슬 실무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나름 사이즈가 큰 일들만 하고 있고, 이미 세팅이 된 자잘한 수출입신고나 원산지증명서, 수출환급 건은 기존 직원분들에게 넘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신없이 일하던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시간이 좀 생긴 듯합니다. ㅎ 여유시간에는 그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법령도 뒤져보고, 예전에 안내했던 사항들이 맞는지 재차 확인해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하죠. 대표적인 예로 이제는 나도 실무가 아니라 영업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과 압박감이 있습니다. ㅠㅠ 이쯤 되니 통관법인에서 할 수 있..

수출입/관세사 2024.03.20

2023년을 톺아보며

24년 3월이 거진 다 되어가는데 2023년도 정산 글을 너무 늦게 쓰는 거 같네욬ㅋㅋ 뭐 그래도 쓴다는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요. 2022년에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2023년도에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365개의 글이 업로드되었네요. 물론 매일 하나의 글을 쓴 게 아니라 몰아서 여러개 써놓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업로드한 것이지만요. 그래도 글 한 건 작성하는데 최소 30분에서 3시간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1일 1글을 달성한 게 제법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1일 1글 목표 달성을 위해 악착같이 글을 쓰고 있고요. ㅋㅋㅋ 목표도 목표지만 이렇게 내가 아는 정보들, 내가 찾아보고 공부한 정보들에 대..

수출입/관세사 2024.03.10

관세법인 규모 매출순위 최신 버전

옼ㅋㅋ 관세법인 매출순위 최근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업계 1위도 매출액이 300억 수준이라는 게 놀라우면서도 참 복잡한 감정이 드네요. 이렇게 정리해주신 기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표를 가져와 봤습니다. 출처는 포스팅 맨 하단에 써두었습니다. 기자님이 쓰신 다른 기사도 찾아보시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ㅋㅋ 관세업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찬찬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인 한주 에이원은 부동의 3위이고 그 아래로는 고만고만한 것 같습니다. 거진 다 들어본 회사네요 ㅋㅋㅋㅋ 매출액이 적으니 연봉도 적은 건가..?네 암튼 그렇습니다. 그렇다고요.... 😂 [출처] https://www.taxwatch.co.kr/article/tax/2023/12/22..

수출입/관세사 2024.01.28

관세사 장단점 2

계속해서.. [단점] 1. 덤핑경쟁 이 업계가 돌아가는 양상을 보면 참 암울합니다. 관세사가 하는 업무 중에서 제일 큰걸 꼽으라면 수출입신고대행입니다. 통관대리인데요. 사실상 최초에 세팅만 잘해놓으면 그다음 수출입되는 물량은 그대로 복사 붙여 넣기 해서 신고하면 됩니다. 세관 검사에 걸리거나 서류제출대상으로 선별되면 그때그때 세관 대응을 해주면 되고요. 그러다 보니 수출입신고대행서비스 품질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품질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는 건 쉽지 않으니 대부분 수수료 후려쳐서 물량을 가져오고요. 제가 수습할 때만 해도 업계 최저 수수료가 수출 12,000원 수입 30,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더 낮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수수료를 낮추기보다는 관세사가 할 수 있는 업무영역을 ..

수출입/관세사 2024.01.03

관세사 장단점 1

2024년입니다. 현직 6년 차가 넘어가네요. ㅎ 업계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떠나지 못하고 눌러앉은 핵고인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에는 꼭 이직을 다짐하며... ^ㅇ^// 오느른 일하면서 느낀 관세사 장단점을 두서없이 풀어볼까 합니다. [장점] 얼마 없으니 장점부터 쓰겠습니다. 1. 그래도 전문자격증 그래도 8대 자격증이라 직장이 아닌 직업이 됩니다. 그냥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 아닌 딱 정의된 직업이 있다는 점. 돈을 얼마나 벌건... 사람들이 알건 모르건.... 직업이 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그나마 별것없는 인생 뭐라도 있는 느낌을 줍니다. 사실 사회생활 초년기에는 다떠나서 돈이 최고다-라는 마인드였는데요. 경력이 점점 쌓이면서 보니 직업의식, 자아실현, 티끌만큼의 애사심 같은 정..

수출입/관세사 2024.01.02

HS코드 오류로 발생한 가산세 관세사 책임소재

물품을 수입할 때 해당 수입물품이 분류되는 HS코드를 정하고, 그 HS코드에 따른 세율을 기준으로 관세가 매겨지게 되는데요. HS코드를 잘못 신고해서 사후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HS코드가 변경되면서 적용되는 세율이 높아지면 기존에 냈던 관세에 추가해서 납부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불성실신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액의 10%를 가산세로 더해서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산세는 세액의 10%에 납부하기까지 기간을 반영하여 가산이자도 더해서 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갈수록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점점 더 커지게 되죠. 이렇게 HS코드 신고 오류로 인해 관세 + 부가세 + 가산세 폭탄을 맞게 될 수 있는데요. HS코드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사실 다양합니다. 귀찮음 + 정보없음 등등..

수출입/관세사 2023.11.11

관세사에게 필요한 것

시험을 준비할 때만 하더라도 관세사 자격증 하나면 다 되겠거니 했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먹고살긴 하겠구나- 정도의 안일함이었다. 업계에 발담그고 몇년동안 일해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나와 경쟁하는 사람들도 베이스로 관세사 자격증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격증을 따고 나면 또다른 시작이다. 주변에 차고 넘치는 관세사들 사이에서 확 튈 수 있는 와우 포인트가 있어야 대기업이나 회계법인 기타 등등 좋은 루트로 이직하거나 개업을 할 수 있다. 특정 분야의 전공지식이라던지... 예컨대 화학... 아빠가 사장이라 수출입물량을 가져다 준다던지.... 등등 최근에서야 내게는 와우포인트가 없었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음. 관세사에게 가장 가성비 좋은 와우포인트란...? 나는 영어라고 생각한다. 보통 관세법인에서 경..

수출입/관세사 2023.11.02

가끔 현타오는 관세법인의 현실

똑같은 일을 해도 관세법인 소속으로 하면 수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컨설팅이 그렇다. 다른 법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소속되어 있는 관세법인은 통관대리가 주된 수익원이다. 그러다 보니 통관만 맡겨주면 자잘한 컨설팅은 서비스(a.k.a 공짜)로 해주거나 아주 적은 수수료만 받는다. 컨설팅은 통관에 딸려오는 추가 수입원 같은 느낌이랄까. 드물게 심사/심판청구나 TP관련 컨설팅 등 굵직굵직한 컨설팅을 하게 되기도 하는데.... 회계법인, 법무법인 내버려 두고 굳이 굳이 관세법인에 의뢰하는 이유는 대부분 수수료 때문이다. 그동안 봐왔던 경우들을 보면... 1, 승률이 높으니 비싼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 대신 관세법인에 맡겨서 수수료를 아끼자 2, 예전부터 하던 일이니까 어려울 게 없다. 관세법..

수출입/관세사 2023.09.26

엔화로 미국채권 투자 중

엔화 투자를 시작한 게 작년 9월이니 벌써 환테크 2년 차에욥. ㅎㅎ 100만 원으로 한두번씩 사고팔면서 천 원 이천 원씩 수익을 내다가 이제는 한 번에 300만 원씩 환전하면서 만원 이만 원씩 벌고 있습니다. 엔화투자를 시작했을 때에는 백만 원어치 엔화를 매수하는 것도 무서워서 벌벌 떨었는데, 이제는 별 생각없이 턱턱 사는 수준이 되었네요. ㅋㅋㅋ 최근에 엔 환율이 뚝 떨어져서 큰 돈이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대략 3,400만 원 정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평온합니다. 하방, 상방이 모두 막혀있는 환율의 특성상 무한대로 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환율 예측은 신의 영역이기에 예측 자체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엔화에 묶여있는 동안 돈을 굴리지 못해 발생하는 기회비..

수출입/관세사 2023.09.08

관세사 학벌 중요할까

관세사 학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듯 하여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자격증을 따고 일을 해보니... 관세사 진로는 개업 아니면 취업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2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막상 관세법인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면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수습 월급은 최저 시급인데 화주한테 치이고, 공무원한테 치이고, 포워더한테도 치이면 현타가 오거든요. 저도 수습 때 분명 월급을 받는데 마통의 마이너스 금액이 자꾸만 커졌던 기이한 경험을 한 적이 있죠. ㅋㅋㅋㅋ 게다가 버틴다고 해도 수수료 경쟁 때문에 연봉 인상에 한계가 있다는 게 보이게 되기에... 결국 자기 물량이 있는 사람이 업계에 남아있게 되죠. 자기 물량이 있으면 인센티브를 그만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본인이 통관, 컨..

수출입/관세사 2023.08.19

관세사 FTA 원산지증명서 컨설팅 수수료에 대해

오랜만에 관세사 일상 글입니다. [1] 원산지증명서 컨설팅? 관세법인에서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통관과 컨설팅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컨설팅은 FTA와 환급, 심사대리, 기타 관세 관련절차 대행 등 관세와 관련된 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심사대리는 보통 큰 법인을 통해서 많이들 하셔서 중소형 법인에서는 FTA와 환급 분야가 컨설팅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FTA컨설팅은... (1) 수출물품의 원산지가 FTA협정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지 여부를 검토 (2)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 작성 및 발급신청 대행 (2) FTA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 대행 대충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2] 관세사가 하는 일 그렇다면 FTA 컨설팅을 할 때 관세사는 무슨 일을 할까요? 특정 물품..

수출입/관세사 2023.08.18

관세법인 관세사무소 차이

한국관세사회나 채용 사이트에서 관세 쪽으로 일자리를 찾아보면 관세사무소도 있고 관세법인도 있는데요. 오늘은 관세법인과 관세사무소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써봅니다. [1] 관세사무소 관세사법 제9조(사무소의 설치 등) ① 관세사는 그 업무를 하기 위하여 1개의 사무소만을 설치하여야 한다. 다만, 제2조 제5호부터 제8호까지의 업무만을 하려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관세사가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이전 또는 폐지하였을 때에는 지체 없이 세관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③ 관세사는 그 업무를 조직적으로 수행하고 공신력을 높이기 위하여 2명 이상의 관세사로 구성된 합동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다. 이 경우 합동사무소에 소속 관세사의 수를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주사무소와 분사무소를 둘 수 있으며, 각 ..

수출입/관세사 2023.07.08

관세법인 관세사무소에서 하는 일

오늘은 관세법인이나 관세사무소에서 일하게 되면 하게 되는 일들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일하기 싫을 때 딴짓하는 김에.....🙄) 관세사의 직무는 관세사법 제2조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두둥-탁! 관세사법 제2조(관세사의 직무) 관세사는 타인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한다. 1. 수출입물품에 대한 세번(稅番)·세율의 분류, 과세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2. 「관세법」 제38조 제3항의 자율심사 및 그에 따른 자율심사보고서의 작성 3. 「관세법」이나 그 밖에 관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물품의 수출·수입·반출·반입 또는 반송의 신고 등과 이와 관련되는 절차의 이행 4. 「관세법」 제226조에 따라 수출입하려는 물품의 허가·승인·표시나 그 밖의 조건을 갖추었음을 ..

수출입/관세사 2023.07.07

엔화 환율 재테크 투자 2년차 위기

진짜 오랜만에 재테크 주제로 글을 쓰네요. 주제는 엔화 환율이 많이 떨어지면서 신나게 매수하다가 망한 후기입니다. 달러투자로 유명한 박성현 작가님의 책을 여러 권 읽고 엔화와 달러투자를 시작한 지 2년째인데요. 똑같은 대상을 똑같은 방법으로 투자하는데도 저의 수익률과 작가님의 수익률은 참 다릅니다. 뭐 투자규모야 그렇다 쳐도 매매 타이밍을 보면 이거시 바로 투자의 그릇이구나....! 싶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네 암튼 5월 초까지만 해도 엔 환율이 미친 듯이 올라서 990~1,000원대에서 떨어지지 않기에 이제 엔화투자는 끝났구나 했거든요. 그러다가 5월 중순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980원대로 쭉쭉 떨어지는 것 아니겠어요...? 980원대에서 990원 대 등락을 반복하길래 아 980원대가 바닥이구나 싶어 98..

수출입/관세사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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