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쁘다가 이번주 반짝 한가하네요. 행-벅...해야할 일이 있긴 한데, 급하진 않아서 하기 싫고 일하는 척은 해야 하니까 오랜만에 주절주절 해봅니다. 관세법인에서 일하는 통관 CS 관세사의 하루 일과입니다. 통관 CS업무라 함은 수출입신고를 할 때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처리하는 일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해 수출입신고할 때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 지 그 내용을 검토해서 정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출입신고서 항목 하나하나를 알고 보면 근거법령이 다 있고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제일 자주 검토하는 사항은 당연하게도 물품의 HS코드를 결정하는 품목분류와 수입요건 분야입니다. 사실 물품의 HS코드만 확정된다면 그 외의 것들은 자동으로 정해지는 게 대부분이라 HS코드 따는 걸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