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미국이 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무려 75BP.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은 역사상 처음이라죠.
주변국들 위태위태한 건 안중에도 없고, 자기네 고용 시장 타이트하다고 막 올려버리네요.
이거시 바로 천조국의 권력입니까. ㄷㄷㄷ
풀린 돈을 보면 아직 한참 더 올릴 것 같아서 눈앞이 아찔해집니다.
시장 유동성은 바짝 말라가고 있고, 주식이고 코인이고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환율도 1400원 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입환율(과세환율)은 무려 1,431원이나 되더라고요. 이래서 물가가 잡힐까 싶네여...
75BP 금리인상 발표하면 환율이 1,450원대 찍을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좀 위태위태하고, 당분간 환율이 떨어질 것 같지 않아서 달러를 왕창 사두었는데...
현재 평단가 수준에서 왔다리갔다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레고랜드발 "진태양난"으로 금융시장이 난리가 났었는데요.
나랏돈으로 어찌저찌 해결하는 듯 보였는데... 이번 주에 흥국생명발 콜옵션 포기로 또 난리가 났네요.
신용으로 돌아가는 금융 시장에서 안좋은 일들이 두번이나 터졌읍니다.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건 둘째 치고, 일단 금융위기부터 막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번 한은 총재님은 상당히 시원시원하고, 능력도 갖추고 계신 것 같은데 막막하실 것 같기도 하고요.
내년 내후년은 어찌될 지 참 걱정입니다.
이상 뻘글이었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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