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또 새해가 밝았네요.
1년 내내 한 것이라곤 회사-집-회사-집의 무한반복뿐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나이를 한 살 더 먹었습니다. ㅎ
뭐 사실 이제는 새해가 되어도 별 감흥은 없지만...
한해 마무리는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자는 의미로 뒤늦게나마 지난 한 해 결산을 해봅니다.
2024년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년 차가 되는 해였습니다.
2022년부터 대략 2년동안 매일매일 글을 썼는데요. 슬프게도 작년 하반기부터는 글 쓰는 것이 뜸해지고, 포스팅 주기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이틀에 하나씩... 그러다가 한동안 쓰지 않다가... 비로소 최근에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죠.
포스팅 개수가 600개를 넘어가면서 글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글을 쓰기 싫어지기도 했고, 작년 하반기에는 유난히 회사 일도 참 바빴습니다. (대략 월급루팡을 못했다는 뜻)
하지만 돌이켜 보면 블로그에 소홀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으로 인생의 노잼(?)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뭘해도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다고 느껴졌던 터라 퇴근하면 그저 술 몇 잔에 취해 잠들고, 주말에는 멍하니 숏츠만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시기였죠.
다행히 새해를 맞이하면서 노잼 시기를 조금씩이나마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만 해도 참 대견하군요. ㅎㅎ
네 암튼, 2024년에는 총 205개의 포스팅을 발행했네요.
그래도 반 이상은 해냈으니 박수를 짝짝짝.
2025년에는.......
블로그 포스팅 수를 목표로 삼았던 작년과 달리 2025년, 올해에는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아보려 합니다.
결산 글을 끄적이면서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들을 봤는데, 정말 하나같이 다 엉망진창이더라고요...
그래서 올해에는 포스팅 수에 집착 (X), 하나를 쓰더라도 제대로 쉽게 (O) 해보려 합니다.
예전에 썼던 주제도 예쁘게 다듬고 업데이트해서 올려보려고요.
이렇게 엉망진창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구독해 주신 42명의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2025년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