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의 시대에 각 국가들은 자국에서 보유하는 원자재를 무기화하고 있습니다. 자원 하나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LME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1. LME 뜻
LME란 1877년에 설립된 런던금속거래소의 줄임말입니다. London Metal Exchange를 LME라고 하죠.
금속 선물 계약을 취급하는 대표적인 거래소로 구리, 알루미늄, 납, 아연, 니켈, 주석 등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금속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농산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그리고 비철금속은 런던금속거래소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비철금속 분야 대표 거래소입니다.
LME는 금속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를 성사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원자재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 의해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LME 시세가 곧 대부분 금속의 기준가격이 되죠.
보통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들을 보면 LME 시세에 따라 최종 가격을 확정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수입 당시에는 LME시세에 따라 차후 가격을 확정 짓는 계약서를 근거로 잠정가격신고를 하고, 수입 이후에 결정되는 LME 시세에 따라 최종 가격이 정해지면 그 가격에 따라 확정가격신고를 하는 식입니다.
자 그럼, LME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죠?
2. 확인방법
(1) LME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 화면이 LME 사이트 메인인데요. METALS 메뉴로 들어가면 각 금속 종류별로 최근 가격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LME 사이트 바로가기)
(2)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두 번째, 한국자원정보서비스인 코미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메인 화면에서 가격/전망지표 메뉴로 들어가면 니켈, 동, 아연, 알루미늄 등 Base Metal에 대한 가격지표와 더불어 희토류 및 4차산업 핵심광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금속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ME와 달리 한글이라 상당히 편하고요. ㅋㅋㅋ
기간별, 옵션별로 가격 추이를 살펴볼 수도 있고, 금속 간 가격 비교 뿐만 아니라 LME 재고량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한국비철금속협회
마지막으로 한국비철금속협회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심플합니다. 6개 비철금속 자재에 대한 LME 시세를 표로 업데이트해주거든요. 가격만 간단하게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편이 간단할 것 같습니다.